[영화/간신] 15금 캡쳐 / 스포일러 주의 / 스압주의

 
 
 

2015.5 . 간신 . 드라마
민규동 감독

 

네이버 영화를 둘러보다가 보고싶었던거지만
 혼자보러가기 좀 쑥쓰러웠던 영화.
 영화관에서 보는걸로 치고
네이버영화로 결제해서 받은 영화 간신.

야시시한 눈요기를 원하는 영화라면
극구 추천할수 없는 영화다.

연산군과 언제 터질지 모르는
위태로운  화산 같은  그를 이용해
자신들의 권력을 키웠던 간신.
 
임숭재와 임사홍.그리고 장녹수와 유자광 등이
펼치는 처절한 권력 다툼의 현장을 보여준다.

권력다툼의 희생양이자
제물은 바로 죄없는 백성들이자 팔도의 미인들.

그리고 그것을 엎어버리고자했던 자들의 계획.

그러나 그 또한 제물이 필요했 한을 품은 백성 중 하나였으며
숨겨진 사연을 품고 있는  미녀 단희.


영화를 보기전 임사홍과 임숭재.
그리고 김일손등을 알고 영화로  들어가면
더 재미있게 볼수있다.

민규동 감독만의 특유의 웃음유발도 종종 나온다.

주인장의 취향으로는 가상의 캐릭터인
김일손의 딸이 추는 검무와 수중연회의 모습.

미장셴이 이쁘다는 말이 많던데
보다보니 정말 이쁜게 많다.   

전개가 빨리빨리 휙휙 되고 어느정도 몰입도가 있다. 난 그냥 그럭저럭 잘봤다.

아쉬운건 문제의 시발점이 되어버리는 
단희라는 캐릭터에게 좀 더 치밀함과
충격을  줬더라면 아주 인상 깊었을텐데...

그리고 김강우의 미친듯한 연산군에 대한 연기.
연산군의 분노와 광기에 대한 김강우 배우의
이해도와 흡수력은 가히 최강이라 할만하다.


주지훈은 잘나가다가 급터진  마약으로 인해 말이 많던배우. 연기는 잘하더라.

지인이 속여서 했다는 말도 있던데
계속 지켜봐야 알수 있을거 같다.

천호진은 정말 다양한 얼굴과 연기력을 갖추고 계셔서 캐릭터마다 신선한다.
이 분 정말 좋다 ㅋㅋㅋ

 

 ※ 스크롤 압박 주의 / 스포일러 주의

※ 주인장의 개인취향별로 캡쳐뜬 것들 입니다

※ 궁금하시면 굿다운로드 하세요!


 
 

작은 소인.큰 소인. 그리고 소인들이 자신을 이해해준다는 착각에 빠져
그들 손에 놀아나는 외로운 왕.

 

 

 

임숭재

 

임사홍

 

 

불안정한 왕을 모성으로 감싸고 도는 여인. 장녹수 

 

 

 

 

 

 

임숭재에게 농락당했던 설중매는 장녹수와 임숭재의 권력다툼속에서
장녹수편에 들어, 대표주자로 선다.

 

 

 

연산군 시대 때 등장하게 되는 '흥청망청'의 유래의 시발점이 되는
채홍준사를 실시.

 

 

 

 

 

 

 

 

 

 

임숭재는 어디에 있을까요?

 

 

 

 

 

 

예술성과 광기를 구분 하지 못하는 간신안의 연산군.
열심히 뜁니다.

 

 

 

 

 

 

 

 

 

 

 

 

 

왕에게 바쳐야할 여인인데 계쏙해서  욕정이 솟아오르고
 

 

 

 

 

남녀의 姓관계를 '약'이라 말했던 단희.

약이 필요한 연산군

 

 

처절하게 외로움을 토해서 가엾게 보이기까지 했던 장면

 

 

 

 

 

 

 

 

 

가냘프게 보이지만 그 속엔  힘이 있는 검무를 추는 단희.

 

 

 

 

 

 

 

 

 

넋이 나감과 동시에 펼쳐지는 기억 하나.

김일손과 임사홍.

김일손의 억울한 죽음.
그 가족들은 어디로?

 

 

 

 

 

넋놓다가 연산군이 급 들이대며 말을 걸자,
 단희를 보고있던 것을 들킬까 두려워  진심 놀란 임숭재.

 

 

 

이 장면에서 개인적으로 장녹수가 임숭재와 단희에 대한 관계를 시험하고자 했던거 같다.
 

 

 

설중매에게 했던 농락. 그 농락을 그대로 당할 위기에 처한 단희를 보는 임숭재의 속은 탄다.

 

오히려 재치있게 넘어가는 단희.

 

아버지 임사홍 또한 아들의 묘한 심리를 눈치채게 된다.

 

 

 

 

 

딱 걸렸구나.
 

 

 

 

 

단희보고  어쩌라는 건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비추어지는 단희의 진심.

 

흥 청 망 청

 

 

 

 

 

 

 

 

상반되는 매력을 지닌 두 여자. 

 

 

넋나간 연산군 융.

 

 

등신아

 

 

 

와라!와라!와라!

 

 

 

 

 

 

이것은 역모여야 합니다.
다시금 휘몰아치는 피바람.

 

설중매에게 또 굴욕을 선사한 임숭재.

 

 

 

 

 

김일손의 이름을 듣자마자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 그녀.
 

 

 

 

임숭재는 단희의 목적을 알게된다.

 

 

 

 

 

임숭재의 그러한 마음을 다 간파한 설중매.
 

 

 

 

 

생각지도 못한 손님이 찾아오다.

 

 

 

 

얼마나 공부한거야?

 

 

 

 

 

 

 

 

 
손만 뻗으면 닿지만
서로가 서로를
가지고 싶어도 가질수 없다.
 

 

 

 

 

지랄 맞을 마지막 경합

 

설중매를 보호하는 단희.

벌받는 임숭재.

 

 

처용무를 그렇게 잘췄다는 연산군과 임숭재.

 

생각지도 못한 신하의 간청.

  

 

 

연산군의 진심.

 

 

 

운명의 날.

 

 

임숭재가 딱한 설중매.

 

 

 

 

같은 아픔을 품은 자들.
 

같은 뜻을 품은 자들.

 

 

 

 

지키고 싶은게 생겼는데 하늘이 허락치가 않는다.

 

 

백골로 마주한 아버지.

 

 

 

 임금보고 가엾다는 단희.

 

 

충견이 한번 물었다고 바로 죽일수는 없지.
 

임숭재는 벌받고 있다.

 

 

그토록 마추고 싶었던 입맞춤.
모든것이 산산조각난 임숭재.

성은이 망극하다 개새끼야

 

 

 

 

유일하게 지키고 싶었던것이 떨어지자,
 임숭재는  아무것도 두렵지가 않게 되었다.

 

 

 

 

살아남기 위해, 권력을 지키기 위해
모든걸 다 바쳤던 계략과 노력들이.
그  모든것이 필요없어져 버렸다.

 

시발 유자광

 

 

 

신하의 도로써 자결로  죄를 갚으랬던 그녀가
간신배를 죽일수 있는 철호의 기회가 왔으나 그를 죽일수가 없다.

 
죽을때까지 그 죄를 반성하고 곱씹으라는 그녀.
 

자식들의 목숨을 맞바꾸어서라도 권력을 지키고자 했던
임사홍의 최후.
 

 

백정의 곁에 있는 조선 최고의 명기였던 설중매.

그 둘을 찾은 충신의 딸 단희.

권력의 모든것을 맛보았다가
천민중에서도 가장 홀대받았던  신분인 백정이 되어버린 임숭재.

 

 
실제 역사에선 임숭재는 병으로 먼저 떠났고 지독한 간신배였다.
떠나기전에도 연산군에게 간언을 멈추지 않았던 그.
 
영화에서는 임숭재에게 대체역사적인 부분,팩션으로 다가가 결말을 지었다.
영화 안에서 임숭재는 잔혹한 벌을 받게 되고, 모든걸 내려놓아 버린다. 
거리낌없이 달려가던 그 앞에 나타난 한 여인으로 인해서.
사랑받고 싶은 대상에게 사랑을 받을수 없음과 동시에 온전히 사랑을 줄수도 없는 상태.
짝사랑과 한번쯤 사랑이라는것을 경험해본 사람들은 이게 얼마나 지독한지 알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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