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모토레이지] 은하철도 999의 영원한 나의 메텔




*경어체 없음 주의





'신비로움'은 참으로 설명하기 애매하다.


그렇지만 나에게 있어서 신비로움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한  '개체個體'가 있다. 



마츠모토 레이지의 은하철도 999

검은 상복을 입고 다니며 소년들을 인도하는 그녀.


메텔 이다.




수채화 라고 하는데 대단하다는;;;ㄷㄷ 

(클릭하면 좀 더 선명하고 크게 감상하실 수 있다.)




한국에서도 마츠모토 레이지 사진전이 열렸었다.

그렇지만 주인장은 결혼준비로 인해 ㅠㅠㅠ 패스!!


다시 한다면 꼭 가보고 싶다 ㅠㅠ




마츠모토 레이지 작가의 그림체는 굉장히 독특하다.

작가가 그리는 여성체는 개성이 강하기에 이 작가가 그렸구나! 하고 바로 알 수 가있다.


호불호가 갈리는 그림체인데 

묘하게도 만화에 대하여 잘 모르는 사람들 또한 

'메텔'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기억과 첫인상을 보고 말해보라 하면 

"아름답다, 신비롭다"는 말을 한다.




주인장은 이러한 메텔이 그려져 있는 우주 배경이 너무나도 좋다ㅠㅠㅠ

어떤 것이 있는지 알수 없는  광활하고 아름다운 우주.


그리고 그런 우주의 분위기와 비슷한 메텔.


알수 없기에 공포를 자아낼 수도 있지만 메텔이 풍기는 미소와 아련한 눈빛은

그것을 잠재우는 모성을 가지고 있다.





SF식의 미래,기계,문명의 발달과

 인간과 생명, 삶에 대한 철학을 담고 있던 은하철도 999.


메텔과 철이의 이별이 선명한 만큼이나

제목도 강렬하고 잊혀지기 쉽지 않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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