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캡쳐 및 잡담/전자오락수호대 - 치트패치ts

[전오수/치트TS패치] 썰풀이 02 ㅋㅋㅋㅋㅋ내가 읽고 추가하기 불편해서 따로 뺍니다

M.U.T 언덕 2015. 3. 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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쩬장할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이렇게 된 바에 그냥 썰 10으로 채웁시다!


우주의 완성수 10

[진지하기에 궁서체]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마나 좋아!!!


6.

사내연애는 엄중하게 안되기 때문에 둘은 몰래사귀는데 치트가 서포트해주면서 치트 옆에 다른 직원들도 있는데 마이크로 

좀 위험한 발언을 많이 하기 시작함.[섹드립이라던가]

패치는 이 자식이 도대체 정신이 있는거야?하고 속상한데 치트는 알고있음.

그게 패치를 곤란하게 만드는 거라 즐기고 있을 뿐임.어느날 같이 퇴근하다가 진지하게 말했는데 치트가 오히려 난 모르겠는데 왜 이리 민감하십니까?그날인가 봅니다? 비꼬고 놀리자 패치는 폭발할려다가 이놈 자식...내가 말해도 듣지도 않는군.그렇다면...

자기도 머리를 쓰기 시작함.

치트를 보고 잘생겼는데 어딘가 위험한 느낌이 있다고  부서 여자들이 쏙닥거리는걸 들은게 기억남.

패치는 둘다 회사에서 일단 살아남기 위해선 어쩔수 없다 생각하고,독하게 마음먹고 부서에서 연기를 좀 해야겠다 계획을 짬.

바로 !

여러분들.

나의 전속 조수 치트는 어떻습니까? 잘생겼지요? 임기응변도 좋고~서비스도 좋아요! 그런데 여러분이 몰랐던거 한가지가 있습니다.치트사원은 원래  섹드립을 좋아하는 청년이란거죠 !그러니 대리인 나에게 그러는것은 나에게 감정이 있어서가 아니라!친구처럼 편하고 친해지니까 자기 습성이 나오는 겁니다! 그러나 걱정마십시오! 나 패치대리는 그런거에 흔들릴 사람이 아니니까?

이런 걸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치트가 섹드립치면 오히려 같이 되받아 치거나 더 쎄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기도 하고[듣고있던 옆 사원이 물 뿜을 정도로]

갑자기 다른여자직원들에게도 이 재미난 섹드립 좀 해주라고 섭섭해 한다~라면서 능구렁이 연기를 하면서 빠져나가기 시작함. 

주변 사원들도 어느새 그렇구나...점점 고개를 끄덕이는데 ...문제는 치트임.

치트가 엄청나게 열받기 시작하는데 사람이 화난거 바로 티나면 그나마 귀엽기라도 하지. 치트는 그게 티가 안남. 쓰면서도 소름끼치는데 이런사람 증말 무섭겠다;;; 

패치도 잘 몰랐다가 좋아!내계획데로 일단 감시망이나 이상한 소문에서 벗어났군.하고 득의 양양하게 처리할 서류 챙겨서 가다가 뭔가에 걸려서 넘어짐. 뭐야!하고 보니까 치트가 서있음. 그런데 그냥 웃으면서 아이고~우리 대리님 이 서류 또 뭡니까? 미안함다. 제가 앞을 못봤네요~~하며 일으켜 세워줄려고 하자 패치는 

자네도 조심하게 좀. ? 아...고맙....!!!!!!!

패치는 당연히 손 잡아줄줄 알고 손을 내밀었는데  팔안쪽이 잡혔음 

그런데 ... 


너무 아픔.미친 세상에. 

우리 그냥 아무생각 없이 가다가 침대 모서리에 발가락 찍혔을때 어때요?? 사람 바로 비명 안나옵니다.

진짜 지대로 부딪히면 꺼....어억???하는 들어가는 신음이 나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패치가 그 상태였음.

악력이 장난아님.

무슨 놈에 힘이;;; 이 미친자식 지금 뭐하자는거야??하고 아프니까 눈에 바로 눈물 고여서 쳐다봤는데 치트는 무표정임.

왜 그러십니까?뭐 잘못됬어요?

팔 잡은거 그대로 종이 하나하나 줍더니 패치 끝까지 안놓아주고 그대로 어디로 가기 시작.

당황한 패치.인데 팔 졸라 아프다!~!!!!! 

이것 좀 놔!!

패치가 좀 언성 높여서 다른 부서들이랑 다 쳐다봄. 패치 당황함. 그런데 졸라 아프다 진짜ㅜㅜㅜㅜㅜ일단 멍드는건 100% 따놨다가 보고있는데 치트가 막 눈웃음을 치면서 졸라 가식으로 으아~대리님 미안함다.휘청거리시길래 도와드릴려고 했는데... 대단하신 대리님이라도 여자니까 좀 기댈때는 기대세요~ 하는데 주변사람들은 지나가기 시작함.  

그때 바싹 패치를 당기더니 치트가 낮게 속삭임.

제가 지금 긴히 드릴 말씀이 있어서 말임다...대리님...

... 알았어.그러니까 좀 놓고 이야기하자!

그건 싫습니다?

이놈에 새끼가? 하고 있는사이 패치도 잘 모르는 한 공간에 들어가더니 문을 닫아 버림.비품모아두는 창고였는데 불도 안켜서 바로 치트가 패치어깨를 꽉 잡고 이죽거리며 말하기 시작함.

우리 영특한 대리님.아주 죽여주던데요? 어디서 그렇게 배워왔답니까? 저도 좀 알려주십쇼?

... 그런 거라면 자네가 먼저 시작했잖나.

치트는 감탄함.그냥 빙둘러 말했는데도 바로 핵심을 찾아서 본론부터 이야기를 끌어가는 패치는 편하면서도 속을 긁을수가 없으니 짜증남.

네네~그렇긴 하죠. 그런데 전 대리님에게만 했었죠. 

뭐라는거야! 옆에 다른 직원들 있을때도 말해서 내가 얼마나 당황했었는데!

치트가 갑자기 등을 펴더니 후-한숨을 쉼.

전 그래도 대리님만 들리도록 부분 볼륨조절해서 말한검다~~옆에 직원들이 보면 그냥 저 혼자 속삭이는걸로 들린다고요~~아시겠습니까?

혼자 빨개져서 난리치는게 귀여워서 두고 봤더니... 대리님은 그냥 아주 고성방가하듯이 하십디다? 저한테만 들리는게 아니라 아주그냥 주변에 다 해주는 듯이?

눈이 웃고있는데 사나워진다는게 이런 느낌이다.라고 패치는 절감하면서 곰곰히 되짚어봄. 이자식 말이 사실이라면 이거 지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큰일인데 

무안해져서 뒷머리를 긁으며 키 차이때문에 치트 약간 올려다보며 말함.

미안하다.그건.내가 잘못했다.책임지고 수습하지.

~~하?미안해하면 이게 끝나겠다고 생각하심까?  제가 대리님 말 데로 섹드립 좋아한다 쳐도 이건 아니잖아요? 제가 지금 수습해달라고 빌려고 지금 이러는겁니까? 

패치 당황.치트가 이렇게 화내는건 처음봤기 때문. 

어떻게 해줘야 하나;;;  

난 한다면 끝까지 책임지고 수습을 하는건 이 놈도  4년동안 붙어서 봐왔기에 확실히 알텐데 지금 왜자꾸 화를 내냐;

많이 상처 받은거 같은데 정말 미안하네... 지금 당장 풀리지 않겠지만 우리 나가서 일을 해야 하니까 좀 풀...

일 못함다.

어?

저 이대로 일 못함다. 

어쩌자는 거야 그럼!

대리님이 화낼 처집니까? 제가 대리님에게 뭔지 모르겠습니다.의욕 왕창 떨어져서 진짜 이런건 처음입니다!

...

패치는 머리를 굴림. 거꾸로 거꾸로 역이용해보자. 항상 패치가 좀 화나있으면 치트는 그때마다 실없는 농담으로 패치를 피식하게 만들어서 분위기를 풀었었음.  

원래 사람이 상대방이 화낼때 하게 되는 위로의 제스처가 자기자신이 화가나면 그렇게 풀어달라는 의미가 숨겨져 있다는걸 사용자를 위한 심리학에서 배운게 생각나서 이 놈의 자식을 피식웃게할 농담!!최고의 농담!!생각나라!!!어서!!!!! 하며 등에 식은땀을 흘리고 있음. 팔한쪽은 이미 멍든 상태. 

치트는 치트데로 말없이 가만히 자기 가슴을 보는건지... 또 일생각하는건지...딱 봐도 머리위에 로딩중...이 뜰거 같은 멍한 패치를 보고 기가 차고 지금 여기서 그대로 괴롭혀주든 뭘하든(?)하고 싶은데 속이 끓어서 짜증이 가득 참.

뭐합니까 대리님~~ 지금 이 상황에서도 다음 현장은 뭐하면 되겠지~이러고 있습니까?

... 섹

네~?뭐요?

패치가 갑자기 얼굴이 엄청 빨개지고 달달 떨면서 치트가 현재 팔짱끼고 서 있는데 그런 치트의 한쪽 손을 잡고 말함. 손이 떨고 있음. 

뭐야 왜이래? 치트는 아주 눈썹이 구겨지면서 치트 내려다보는데...덜덜 떨면서 하는말이.


...치트야 섹...스할까?


...? ... ?


...예?...

치트 벙찜. 치트 눈이 안그래도 큰데 더 커진거 보고 패치 정말 당황함. 

이 런 씨 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아닌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 섹드립 좋아한다며

이거 들으면 좀 웃어야 하는거 아니냐!!! 패치 머릿속에서 마구 소리치고 있음. 

라고 패치는 생각함. 시간을 5초 전으로 돌리고 싶다!!!오 신이시여!!!! 젠장 왜 내인생에 불러오기는 없는가!!!


치트 가만 있다가 그 벙찐 표정 그대로 가죽장갑 낀 손으로 얼굴을 가림.

그리고 어깨가 떨림.

ㅋ...크큭

패치는 이미 울상에 그 굳은 입으로 으윽...하고 있었는데 패치가 이번에 눈이 똥그래짐.

두손으로 가리고 있었는데 손가락으로 눈만 보이면서 치트가 진심으로 웃겨서 웃는 눈이 보여짐.

으하~~어떡해~~!!! 대리님 완전 저질임다!!!!

저질이라면서 입은 진심으로 좋아서 웃고있음.

...

먹혔구나...다행이다. 

그런데 왜 난 눈물이 나짘...하며 해탈자가 된 패치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화 풀린 치트는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고 오히려 사과하고 손잡고 일하러 갔다고 함다.

당연히 부서 다와갈때는 손팽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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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오늘 꺼 보고 이 변태마성악당 치트새끼 때문에 죽겠네요. 이 납흡놈아 그래서 좋아.

일단 치트패치 ts 10개는 채울려고 작정했기에 끝까짘ㅋㅋㅋㅋㅋㅋ갑니닷

트윗 탐라 난리났네옄ㅋㅋㅋㅋㅋ 치트모드도 좋긴한데 그래도 제 마음의 고향이 치트패치얔ㅋㅋㅋㅋ으앙 


7. R-18

-너무 길어서 이거 따로 글 뺍니다... 썰+글+만화가 될 듯한 서곡시리즈 ㅜㅜ 

여담으로 

젠장할 진짜 이번편 보고 드는생각은 달달 썰을 쓸수가 없게 만드는 치트의 무서움입니다

졸라 무섭네 이새끼 이거. 과거편을 좀 풀어줬음 싶은데 얌전히 기다려야지-///-...ㅋㅋㅋㅋ

패치를 곤경에 빠뜨릴려고 아예 한 개체를 죽여 버리다니;;

달달 썰 날려버리는 공포를 선사한 치트팀장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8.

달달썰ㅋㅋㅋㅋㅋㅋㅋㅋ이히힠ㅋㅋㅋ 봄바람 불어서 더 이래용


* 몰래 사내연애기간 중일때 생긴일

* 같은 부서의 임원의 시선. 즉 관찰자의 시점. 


이상하다... 

같은 부서의 한 직원은 요즘 의아한 느낌이 들어서 그러한 느낌을 주는 두 인물을 돌아보는 중임.

깐깐하기 그지없고 눈 마주치기 무서운 패치대리와  대리님 보단 부드럽고 느긋해보이지만 옆에서 붙어 말하는 걸 들어보면  

불안불안하게 패치대리의 속을 긁는 말을 툭툭 던지는 치트주임이 어딘가 점점 묘해지는 느낌.

뭔가 심증은 가지만 물증은 안잡히는데 이상하다!!이상해!! 

무엇보다 둘이 너무 틀린데. 

패치대리를 보면 정말 여자가 맞을까 싶을 정도로 우악스럽고 강경하고 무뚝뚝하고 

게다가 절대 안꾸미는 모습. 그래도 원판얼굴이 이목구비가 또렷한지라 못생긴얼굴이 아니고 여자지만 우습게도 잘생겼다.라는 느낌의 외모.

치마를 입었다던가 여성스럽게 꾸민모습이 정말 상상이 안되는게 패치대리.

그에 반면 치트 주임은...       

쉬는 타임에 화장실 가거나 휴게실에서 마주치면 삐뚜름하게 서서 뭔 재미있는 이야길 하던 중인지 알수없지만 ,전화기로 넘어들리는 목소리는 항상 여자였던 치트를 보면서 둘은 절대 눈맞거나 그럴리가 없을거다.했던 부서 임원 중 한명이었던 자신.

그런데 뭔가 점점 이상한게 잡히기 시작함.

야근일정 잡혀서 잠깐 쉬는 타임에 모두 간식을 먹게 되었는데 패치대리가 뒤늦게 옴. 

순간 치트 빼고 경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패치는 시계보더니 먹어라고 손짓하고 자기는 화장실 갔다 옴.

관찰자가 머뭇거리며 좀 드시라고 쿠키를 권함. 패치는  괜찮네.짤막하게 말하고 지친듯 소파에 기대어 앉음.

치트는 계속 먹으면서 일어나서 느릿느릿 패치에게 다가감. 

대리님.보고할게 있슴다.

... 입에 있는건 다 먹고 말하지

쉬는 시간인데 뭐 어때요~깝깝하긴 

보고할거라며.

아~~~증말 우리 유능하신 대리님은 일밖에 모르네요~~

... ...빨리말해.


멀리서 어렴풋이 듣는데 항상 하던 대화임.또 치트가 속긁고있음. 중간중간 부서들 이야기랑 현장이야기 하는거 보면 치트 또한 일이야기 하고있음. 

그러는 사이 다 자연스럽게 그냥 먹고 떠들기 시작. 

관찰자는 반대쪽으로 바로 보이는 치트와 등지고 소파에 앉아있어서 머리만 보이는 패치대리가 보임.

관찰자는  다 먹었다 싶어 손털고 치우려고 하다가 시선이 스쳐지나간거에서 뭔가 밟혀서 

응?하고 다시 고개를 듬. 

눈에 들어온건 치트 입 옆에 묻어있는걸 패치가 손을 뻗어 털어주고 있는거임.

좀 떨어져 있었던 치트는 어느새 가까이 앉아 있고 패치 눈만 빤히 보고있음. 패치가 털어주고 나자 치트가  눈웃음을 치고 다시 이야기 하고. 멀리서 보는데 뭔가...이상한 기류가 느껴짐. 

헛?뭐지. 패치대리님이랑 저렇게 사이가 좋았었나...;;


두번째. 

현장으로 뛰고 하다보니 각각 개인 물통이 있는데 치트는 서포트를 해줘야 하는데 사용자가 미친짓해버려서  치트나 소포트해줘야할 조수들까지 현장에 투입될 일이 터짐.

관찰자는 나갈려다가  패치대리가 급하게 나갔는지 자기 물 통 안들고 간걸 보고 

억...대리님 드려야겠네;분명 목 엄청 타실텐데하고 챙겨가는중에 현장에 가고있는 치트와 마주침.

치트는 바로 패치 물통 알아보고 자기에게 달라함.

관찰자는 전속조수니까 당연하다 생각해서 

네!여기있습니다! 

하고 줬는데...  

응?!억...?!?!?

치트가 패치대리님껀데 물 통 뚜껑 따더니 입을 때고 마시는것도 아니고 아예 입대고 마심.

목말랐는데 좋네요~~ 제가 물채워서 다시 갖다주겠슴다~

하고 자연스레 가버림.

어...억;;;;너무 순식간이라 씻어서 주시겠지;;하고 그냥 급하니까 자기도 빨리 가기 시작함.


사용자의 개척이라 쓰고 미친짓꺼리라 읽는 플레이행위들을  정리해서  잡아가는 가운데 

땀에 쩔은 패치가 잠깐 물마시고 보고를 듣다가, 치트에게 자기 물통 좀 구석에 갖다놔달라고 줌.

관찰자도 잠시 짬내서 물 마시면서 아이고..도대체 언제 끝나ㅠ ㅠ하고 있었는데 

?!??! 억...!!! 

패치가 입대고 마신걸 치트가 입대고 마시면서 구석에 가고 있음.

그리고 닦아 주는것도 아니고 그대로 뚜껑닫아버리더니, 잠시 목 운동 하다가  패치대리 옆으로 감.


억...치...트 주임님이 원래 그런거 잘 안가리나보...네... 하는 관찰자.

그러나 이후에 치트가 다른 직원들꺼 빌릴때는 입을 때고 마시는거 보고 관찰자 이상함을 느낌. 


세번째.

현장 야근이 또 터지는 가운데 치트가 커피 쏨.

패치는 또 혼자 자기가 직접 점검 해야 한다고 현장에 틀어박혀있어서 늦게 옴.

다른 분들 다 먹고 고맙다하며 먹고 있음.

패치대리가 들어오자 모두 또 찔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고 시선을 피하거나 좀 패치랑 떨어져있을려고함ㅋㅋㅋㅋㅋ

패치 좀 피곤한지 목소리가 가라앉아있음.

왠 커피인가...

제가 쐈슴다.대리님도 좀 드시죠?

치트는 그냥저냥  빨대 꽂아주고 패치대리에게 건내 줌.

관찰자는 저번부터 보면서 음...두분 그렇게 안맞을거라 생각했는데 서로 잘챙겨주나보군.하고 쳐다보고 있었는데.

응...?!?!?


패치가 커피를 잡을려고 하자 치트가 들고있던 패치 커피에 박힌 빨대를 입에 넣더니 쭈~~욱 먹음!!그것도 좀 오래!!! 

패치대리는 멍하게 치트 쳐다보고 있음. 치트는 한 두어번 삼킨듯, 먹어보더니 눈썹을 구기면서 인상 찌푸리고 주절거림. 


대리님은 설탕 안좋아하실까봐 뺐는데,그 맛이 궁금해서 먹어봤슴다. 으~~쓰다~~ 


;;;;;;; 뭔짓이냐고 화내면서 안먹을거라고 생각하는 관찰자.

그런데 !!

그 완벽주의자에다가 철두철미한 패치대리가 멍하게 고개 끄덕이며

그런가...설탕 뺀건 탁월하군.

하고 치트가 입을 댄 빨대를 입에 물고 먹음!!!

[피곤해서 주위 인식 못하고 좀 정신 나가있던 패치]


치트는 빙긋 웃더니  

제 꺼 먹어보십쇼~~환상의 달콤함~~ 

하고 들이밀자 패치는 자기도 모르게 그냥 치트 빨대 물고 쭉쭉 먹음.

너무 달잖나.


관찰자는 지금 자기가 느끼고 있느것이 그린라이트라는걸 알았습니다. 그린라이트는 훨씬 지나버렸지만. 

...

원래 닦아서 좀 주거나 아니면 뚜껑열고 마셔도 되고 컵에 옮겨서 마셔도 되고, 아니면 자기 빨대를 상대 컵에 꽂아서 먹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하튼 달달 썰!!



9.

세상에 썰이제 곧 있으면 10채우는구나!!! 내 생에 끝까지 다 채운거 전오수가 최초입니다 ㅠㅠ!!!


불안불안썰 / 


치트는 패치대리와 연애전에 아주 프리하게 즐길건 즐겼던 스타일인데, 문제는 패치에게 올인하게 되면서 자신이 오히려 패치에게 집착하게 되어 기쁨조들은 거들떠도 안보게 되고 문제는 그 기쁨조들이 애정이랍시고 자기를 엄청 성가시게 했는데 

그때 그 여자들의 심정이 어땠는지 자기가 경험하고 있음.


패치와 비밀사내연애중에 마음에 안드는게 하나 밟혔는데, 패치는 모르는 번호는 절대 안받는다는 스타일이었음.이건 별로 문제가 안됨.

그런데 이후에! 패치가 그 번호에 따로 전화를 걸어 꼭 확인을 하는거임. 치트 입장에선 일부러 그러는건지 몰라도  혼자 있을때. 

패치입장에선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라,시간이 나는 상황에서 걸어서 신원확인해보는건데 항상 대부분 혼자 있을때 거니까 

치트는 그것이 슬슬 자기를 긁고있는걸 느끼고 있었음. 


우-웅-우-웅

패치대리님~~전화 온거 같은데요?

어.그래.

휴대폰 보던 패치는 눈썹을 찌푸림. 치트는 메뉴얼 차트 보면서 패치 표정 바로 살핌.

...모르는 번혼데. 그냥 두지.

왜 그러십니까~ 급한걸수도 있으니 받아보시죠?

폰은 계속 울리고 있는데 패치는 무덤덤하게 자기 뒷주머니에 넣고  목장갑을  끼고 있음. 

됐네.나중에 내가 다시 걸어보면돼.

순간 치트는 자기 페이스 유지를 잘했는데 울컥 부아가 올라옴. 

...제가 보는 앞에서 거시지 말임다?

나중에.지금 나가야해.

다른데 생각이 빠지면 잘못읽는 패치는 치트 어두워진것도 모르고 멀리서 패치대리 부르는 현장직원만 보고있음. 

그리고 가려는데 순간 치트가 팔을 잡음.

꽈-아악


그럼 폰 주고 가시지 말입니다?

...?왜 이러나 자네.

폰 주시죠?


화났다.웃지도 않고 두 눈을 빤히 쳐다보는 치트에게 순간 섬뜩함을 느낀 패치는 치트가 어디에서 화가 난건지 갈피가 잡혀지지 않는데 일단

원인이 자신의 전화라고 판명한 후  바로 행동에 들어감. 

패치는 시계를 본 후에 조금은 여유가 있군 하고 휴대폰을 꺼내 모르는 번호에 전화를 검.

네.패치라고 합니다. 전화가 왔던데, 누구십니까?

...

집중되어있던 미간이 갑자기 풀린 패치. 입가에 약간 미소가 걸림.

아~아...네...네. 반갑습니다. 아... 네~하하! 

아닙니다. 제가 나중에 다시 전화드리겠습니다.네.네.수고하십시요.


뚝-

패치는 가만 있다가 다시 주머니에 넣고 아직도 팔잡고 안놓아주는 치트를 바라봄.


이제 됐지?다녀올게.

하-!!

???


치트는 뭔지 모르겠지만  어이 없는 감정이 올라옴. 자기도 모르게 혀를 차다니.

아까 먹었던 딸기칩이 가슴 한복판에 막혀서 안내려가는 느낌임. 서럽기까지 함.


... 뭐가 된거냐는 겁니까~~ 아이고~~네네 다녀오세요~~ 빠이빠이 짜이찌엔

그리고 휙~뒤돌아서  바로 모니터링 서포트 시작해 버리는 치트를 바라보며 

연인이 되자  이해할수없는 부분을 자주 보여주는 전속조수의 뒷모습을 패치는 멍하게 바라보다가 아차 싶어 현장으로 뛰어감.


일부분에서는 철두철미하게 지키는데 치트는 서포트를 해주다가 자기를 문득 돌아봄.

자기도 왜그렇게 짜증이 난건지 모르겠지만 일순간 통화하다가 살짝미소지으며 웃었던 얼굴이 떠오르자 그순간마다 화가났었음.

왜?도대체?

화면에 패치가 잠시 혼자 있게 되었는데 그때 자기 이어폰으로 패치가 조심스런 뉘앙스의 음성이 들려옴. 

- 괜찮나?

- 뭐가 말입니까~~

- 화났잖나.

- 화 안났슴다.

모니터로 보이는 패치는 좀 어딘가 답답해보였다. 뒷머리를 잠깐 마사지하듯이 움켜쥐더니 가라앉은 목소리의 음성이 전달된다.

-...끝나고 애기 좀 하지.

- 네네~

가라앉은 목소리에 반해 치트의 목소리는 생기 넘치기 이를데 없다. 모든게 마무리 되고 이제 패치대리가 올라올고 있는데

치트는 생각 정리도 할겸 휴게실로 가서 담배피면서 생각하고 있음.  

"뭘까.이 감정은.정말 성가시다."

 

어떻게 보면 자기 스스로의 행위에서 비쳐져서 비뚤게 보는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듬.

항상 자기는 그랬기 때문. 여러 여자를 만나다 보니 

앞에 이성이 있을때 모르는 번호로 전화오면 자기는 항상 일어나서 다른자리가서 받고 그랬었음. 왜냐면 당연히 그 전화온 것도 다른 여자니까.

통화를 끝내고 돌아오면 치트 입장에서는 그저 기쁨조 중 하나일뿐인데 자신이 연인이라 '착각'한듯한 여자는 신경질을 내고 섭섭하다고 꼬투리를 잡기 시작하고,

그러면 치트는 좀 즐길려고 만났는데 되려 스트레스 받게 하니까 성가셔져서 그대로 자리에 일어나 그 여자를 쓰레기버리듯 연락처를 삭제해버리고 무시하는게 일상이었다.

 

완고하고 강경한 패치가 자신처럼 그렇게 가벼울리가 없겠지만, 그때 그 여성이 왜그렇게 자신에게 신경질을 내고 섭섭해 했는지 이제야 이해가 될거 같음. 뭐든지 알고 싶음. 주변에 누가 있는지.그 모든걸 합하면 내가 애정하는 그 존재가 더 확고히 보이니까.

더더 알고싶고 받아들이고 싶고 받아들여달라고 하고 싶음. 그런데 자기 혼자 그런거 같음.

더 좋아해서 분하다. 이런 느낌?

이렇게 어딘가 초조해지고 예민해지고 행동 하나하나가 거슬리는데, 모순적이게 자기눈에 안보여지면 불안하고 싫은 기분. 

그러니깤ㅋㅋㅋㅋㅋㅋㅋ한줄로 요약하면 날 좀 더 사랑해달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트는 아무감정이 없기에 상대에게 가볍게 대하고 가볍게 치워버린다지만, 패치는 자신과 반대로 감정을 주면 그 작음 감정에도  책임을 가지고 상대에게 신경써주는게 있기에 더욱 싫음.

이런 복잡미묘한 감정은 처음이라 치트는 담배끝을 잘근잘근 깨물다가 끄고 자리에 들어감.

올라가니 자신이 좀 늦은거 같음. 올라가는 사이에 대원들이 고생많으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하고 퇴근하는걸 계속 마주침.

어느새 조용해지고 자기 신발소리가 울리는 복도를 지나

부서실 문 여니까 입구쪽 형광등 하나만 켜져있음.

혼자 있는데 다 켜봤자 뭐하냐며 전기 아낀답시고 패치가 그랬을 거라는걸 짐작하고 있던 치트 눈에

혼자 덩그러니 자신이 앉아있었던 모니터 앞 의자에 앉아, 뭔 생각하는지 눈감고 있는 패치를 발견함.

 대리님 뭐합니까~?명상 합니까~? 그런 취미가 있는줄 몰랐슴다? 

...그래

... ...

- 허~?

- ...얼굴보니까 좋다...  

치트는 가만히 눈을 뜨더니 자신을 올려다보는  초탈한ㅋㅋㅋㅋㅋ표정의 패치를 보고 드는 생각은...

아...보니까 좋다 였음.

복잡미묘해져서 짜증나고 어떻게 골려주지, 어떻게 해야 속을 태울수 있을까 계산하던 모든걸 날려버리고, 딱 저 한줄만 생각남.

순간 둘 다 서로를 가만히 쳐다보고 있었는데 적막을 깬건 패치였음.

 

술 먹을까?

...예? 오늘 말입니까?

어. 먹자.

제가 좀 비싼 몸이라 그냥 맥주같은건 안먹지 말입니다?

피식-

예상외로 웃으며 일어나 다가오는 패치는 치트의 어깨를 툭툭 치면서 뒤로 나감.

옷 갈아입고 퇴근하지. 맛있는데 알아.

 

그  뒤 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또  r-18생각나고!!!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퇴근하고 나서 그려야지!!!

 

결론은 치트가 패치에게 독점욕이 불타게 된 시점이라는것. 그리고 자신을 더 사랑해달라는 것.

전화온 사람은 개인 설정인데 패치가 입사전   활동했던 유능한일꾼이되자 카페의 여자회장이었던 분인데

패치와 상담도 하고 친했던 분.생각나서 안부차 전화했던것.

같은 성별이라니까 치트는 내버려 두기로 함.

 

스릴러스러운 p.s:

후에 패치가 치트 외에 현장에서 신뢰하는 대원이 생겼는데 패치가 그 대원에게 어깨동무 비스무리 하면서 지시해야할거 전달했는데

모니터링으로 모든걸 보고있던 치트가 쥐도 새도 모르게 처리해버림.

어느순간 갑자기 그 대원이 회사 출근을 하지 않자, 여러 사람들이 걱정도 하고 행방을 찾는데 패치도 티는 안내지만 엄청 걱정함.  경찰이 수사해서 보니까 자살인거 같다고 결론 내어 수사는 종료. 패치는 자신이 너무 일을 시켜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 우울해하고 치트는 그런 패치를 모르는척 위로함.

犬미친자식. 졸라 무서운 독점욕임ㅋㅋㅋㅋㅋㅋㅋ아오 소름끼친다. 여하튼 지금의 치트팀장이 하는 짓들을 보면 가능성이 80% 넘습니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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